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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편지

Peter의 6월 기도 편지

 


요한계시록 7장 9 ~ 10절

 

그 뒤에 내가 보니, 아무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어린양의 것입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샬롬! 주님께서 보내주신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주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신 것처럼 이곳 웨일즈에서도 흰옷 입은 순결한 주의 백성들이 일어나

 

주님을 찬양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기도하며,

 

6월의 사역을 정리한 기도 편지를 드립니다.

 


큰 무리 함께 드리는 예배

 

그들은 큰 소리로,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어린양의 것입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요한 계시록 7장 10절 

 

 

선교사를 보내던 땅에서 이제는 선교가 필요한 땅이 되어버린 웨일즈는 아직 찬양과 예배가, 그리고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예배가 끊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저희는 예배를 이 땅에 새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성도님들께 티타임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은 특별히 한국의 교수님과 미국의 한인 2, 3세 분들과 함께 웨일즈를 위해 기도하며, 찬양을 심는 TMM(The Music Messenger)이 웨일즈에 방문했습니다. 함께 이 땅을 축복하고 남은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웨일즈가 가장 사랑하는 찬양인 "바다 같은 주의 사랑"을 찬양할 때는 감동이 넘쳤습니다.

 

또 영국뿐 아니라 유럽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와 런던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들이지만, 한국인이라는 것 하나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한인 디아스포라를 사용하시길 기도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

 

"그러므로 사랑하고 사모하는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이 주님 안에 굳건히 서 계십시오."

 

빌립보서 4장 1절

 

 

혼자서 나아가는 것이 아닌, 함께 예배를 새우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많은 이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속하신 국제복음선교회(이하 WEM)의 선교사님들에게 저희의 사역을 소개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와 차세대 선교사를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선교사님을 뵙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청년의 세월을 살아가며 불안한 세상 속 다음을 살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주님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KR 컨설턴트 대표님이신 이강락 장로님의 특강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런던의 열방 교회(All Nations Korean Church)에서는 올해 로잔대회를 진행하는 신길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워십 리더 컨퍼런스(워.리.커)를 위해 영국까지 온 아이자야씩스티원팀함께 예배를 드리며 짧은 시간이나마 커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또 스페이스 클라우드의 정수현 대표님의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국을 위해 한국에서 시간과 물질을 내어서 기도하며 모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매주 맴버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달콤한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힘이 됩니다.


나의 땅 끝을 찾아!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 과 온 유대 와 사마리아 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

 

 

6월 28일부터 시작되는 비전트립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께서 왜 그렇게 로마로 가고 싶어 했는지, 그리고 로마에서는 어떤 사역을 했는지 성경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께서는 성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땅 끝인 스페인까지 가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의 사마리아와 땅끝은 어디가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비전트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식적인 배움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기 이벤트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커피를 판매하며 기부금과 재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는 마련하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마련할 기회가 있음에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 달을 마치며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는 몸이 아팠고, 마음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를 섬겨주시던 선교사님은 아프셔서 3일 가까이 앓고 계셨습니다. 저도 넘어져 1주일 넘게 고생했습니다.

 

어떤 물건이든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다이소, 정말 작은 질병이라도 생기면 언제 어디나 갈 수 있는 병원과 약국 등 한국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그리운 것은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건물이, 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런던에 한인 예배가 있다는 소식에 덴마크, 스웨덴에서도 이곳 영국으로 오는 저와 비슷한 청년들을 보며 마음이 아주 아팠습니다.

 

하지만 함께 기도해 주는 교회와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감사와 기쁨인지요. 금요 철야 시간마다 함께 기도해 주는 모 교회와 어디에 있더라도 응원해 주는 많은 믿음의 선, 후배들이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이것이 얼마나 큰 힘이었는지 알지 못했지만, 이곳에서의 삶이 저에게 감사할 것을 하나씩 알려주셨습니다

 

영국은 예배가 너무나 필요한 땅입니다. 언젠가 이 땅에 예배가 회복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은 흰옷 입은 주의 순결한 백성들이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할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갑니다. 지난달 기도편지에서 말씀드렸던 인종차별을 행하던 청년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 앞에 설 그때 온전히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며 용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땅끝을 찾아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는 크신 명령 앞에 순종하길 소망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발걸음을 떼는 것은 굉장히 두렵습니다. 자신의 작음과 약함이 너무나 많이 보여, "이렇게 나약한 내가 과연 내가 복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저를 사로잡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를 의지하는 마음" "두려움"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고 두려움 없이 담대히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제가 되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2. 마무리와 시작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고후12:9)라는 말씀에 대한 바울의 응답은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일체의 비밀(빌4:11~13)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은혜가 너무나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저는 계속해서 주님께 저의 과거와 아픔 상처를 토로하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저에게 "만족할 만한 것"이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이제는 과거의 옛사람과 이별을 고하고,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제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3. 흘려보내는 사역

 

사역을 하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은 재정입니다. 현장 봉사, 외부 사역하는 데, 물질에 구애받아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사역을 함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는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세상적인 어려움 가운데서도 보내는 선교사인 여러분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저 또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인스타,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식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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