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13~14절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샬롬! 주님께서 보내주신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선교와 훈련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푯대, 목표점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저와 동력자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7월의 사역을 정리한 기도 편지를 드립니다.
헤리티지! 우리가 물려받은 영적 유산!
주님께서 그대의 영과 함께 하시기를 빌며,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디모데 후서 4장 22절
기도해주신 덕분에 이탈리아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베드로가 투옥된 감옥, 그가 성경을 썼던 감옥, 바울이 처형된 곳, 빌립과 야고보의 유해가 있는 교회, 안드레의 유해가 있는 교회 등 사도들을 기념하는 교회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숭고한 죽음 위에는 그저 세상의 허랑방탕한 것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믿음의 유산을 어떻게 잘 물려줘야 하는지 고민을 해 봅니다. 토마스 선교사가 죽기까지 우리에게 전했던 그 복음, 이 땅의 부흥을 사모하며, 평양에서 눈물로 회개하던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기억합니다.
주일은 감사히 로마 한인교회에서 주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어디에나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삶 가운데 위로가 임하길 주님의 평안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예배가 끊이지 않는 땅 되게 하소서!
그래서 사람들이 말하기를, 황폐하던 바로 그 땅이 이제는 에덴 동산처럼 되었고 무너져서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던 성읍마다 성벽이 쌓여 올라가서 사람 사는 땅이 되었다고 할 것이다.
에스겔 36:35
계속해서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모라이어교회는 담임목사님이 계시지 않아 매 주 다른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섬겨주십니다. 지난 달 스완지의 Gendros 교회의 목사님께서 오셔서 설교를 하셨었는데, 마침 그때 저희의 특찬이 있었습니다. 이 특찬을 듣고 너무 감격하셔서, 저희를 교회에 초청해 주셨고,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모라이어 교회에서는 계속해서 커피 봉사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거리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어느 할머니께서는 소녀처럼 웃으시며 “커피가 너무 우아하다.”는 칭찬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에스겔 말씀처럼 한때는 부흥이 있었지만, 황무지가 되어버린 이 땅에서 다시 한 번 주님의 말씀이 임할 것임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이곳에서 생명의 샘이 넘치길, 주님의 말씀이 넘치길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샘물아 솟아나라!
샘물아, 솟아나라. 모두들 샘물을 노래하여라. 지도자들이 파고, 백성의 원로들이 왕의 통치 지팡이들로 터뜨린 샘물이다.
민수기 21장 17~18절
약 5개월의 기간 동안의 선교와, Nations 선교회의 훈련을 잘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방학을 가지며, 긴 여정의 잠깐의 쉼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8월에는 이곳 웨일즈의 부흥을 두고 기도하는 “열방부흥축제” 가 있습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부흥 한국2000등을 작곡하신 고형원 형제와 저희 Nations 선교회의 게일 딕슨 선교사님께서 함께 진행하는 축제입니다. 이를 위해 숙소를 정비하고, 예배로 준비하고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땅에 샘물이 솟기를 기도합니다. 더 이상 부흥을 바라는 기도와 예배가 아닌, 부흥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그런 예배를 속히 드릴 수 있기릴 소망합니다.
한 달을 마치며
모든 영적 리더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줄 때 마다 “더 이상 뒤돌아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달려라.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갈 때 강한 산성 여리고는 반드시 무너질 것 이다.” 라고 힘과 위로를 주시며,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쟁기를 들고 뒤를 돌아보는 농부처럼 살아갈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선 계속해서 주변 사람을 통하여, 말씀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길 원하셨습니다. 그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저는 너무나 연약해서, 언젠간 또 넘어질 때가 올 것 입니다. 또 아파하고, 좌절하고 힘들어할 때가 오겠지요. 하지만 저의 모든 삶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길 소망합니다. 내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어놓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이곳에서 알게 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잊지 않길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선 영국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주십니다. 영적으로 말라버린 이 땅이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서는 큰 군사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 길을 예비하길 원합니다. 다른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가 설 수 있게, 마중물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전통적인 선교방식과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이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것을 두고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내게 허락하신 땅
하나님께서 주신 이 땅을 계속해서 사랑하길 소망합니다. 이곳은 아직까지 많은 인종차별과, 좋지 않은 치안 등으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다른 것” 으로 만족함을 얻으려는 청소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들에게 증조부 세대 이후로 끊겨져 버린 믿음을, 들어본 적 없는 끝없는 사랑을 선포하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엔 너무나 필요합니다.
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훈련을 마치고, 선교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곳에 예배를 심기 원합니다. 8월엔 특히 많은 사역이 남아있습니다. 사역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만 할 수 있는 제가 되길 기도해주세요. 온전히 주님을 바라보며, 말씀보다 앞서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3. 흘려보내는 사역
사역을 하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은 재정입니다. 현장 봉사, 외부 사역하는 데, 물질에 구애받아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사역을 함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보는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세상적인 어려움 가운데서도 보내는 선교사인 여러분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저 또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E-mail : 121519@naver.com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pyeoncha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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